엔비디아, 기록적인 종가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구역 진입

엔비디아(Nvidia) 주식이 월요일에 2% 이상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조정 구역에 진입했다. 이 AI 칩 제조업체는 올해 165% 상승한 성과를 이뤘지만 최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월 주가는 5% 하락했으며, 지난달 기록한 종가 148.88달러에서 약 12% 떨어진 상태다.

주식 시장에서 조정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시간 기록에서 10% 이상 하락하는 것을 조정으로 간주한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 기준을 분명히 충족하고 있으며, 이는 월가에서의 일부 이익 실현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엔비디아는 대형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제조하며, ChatGPT의 2022년 말 출시 이후 데이터 센터 수요의 급증으로 큰 이익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시장이 새로운 최고치를 계속 기록하는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가 더디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 Roth MKM은 125달러에서 130달러 사이가 이 주식과 전체 시장에 있어 중요한 저항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브로드컴(Broadcom)은 최근 주가가 약 8% 급등하며 신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시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엔비디아의 주가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에 기댄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나, 최근의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추가적인 우려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 기업의 실적 발표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