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190억원 규모의 CB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성공적으로 완료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앱클론이 13일 1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데일리바이오헬스케어6호 창업벤처 전문 사모투자 합자회사, 키움증권, 비엔비자산운용, 엔에이치헤지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포커스자산운용, 키움-포커스 제2호 신기술 투자조합 및 지씨테크 등 다양한 투자기관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앱클론은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 및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회사는 카티(CAR-T) 치료제 AT101의 상용화를 위해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스위처블 카티 치료제 AT501 및 이중항체 치료제 AM105와 같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힘을 쏟아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최근 앱클론은 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C101의 미국 임상 3상과 중국에서의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 치료를 위한 임상 2상 시험 계획이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AC101은 중국의 푸싱제약 자회사인 헨리우스에 기술이전된 표적 항암제이며, 이로써 앱클론의 연구개발 역량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현재 어렵고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유상증자 납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보건산업 발전과 주주,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유상증자 완료는 앱클론이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재정적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카티 치료제 및 다양한 항암제의 시장 출시 가능성을 높이며,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