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가 자사의 소형 언어 모델 ‘웍스원(WorksOne)’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보안 및 비용 절감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엘리서치는 13일 리포트를 통해 웍스원이 국내 최초의 전문 작업자가 구축한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해 학습된 기업용 SLM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어에 최적화되어 기업의 내부 및 외부 데이터와 효과적으로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웍스원은 약 3억 건의 데이터 레퍼런스를 활용하여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엘리서치는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개발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라우드웍스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 LLM 맞춤형 솔루션 제공 및 교육사업을 통해 AI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60만 명의 데이터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전문인력 교육을 통해 데이터 라벨링 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 우리은행, KB국민카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첫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다채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조선 및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문 용어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이는 15개국 언어로 번역 가능하며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보험 약관 문서 기반의 질의응답 모델을 통해 대량의 문서 중 필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추가로, 크라우드웍스는 광고 카피 제작용 LLM, 임직원용 챗봇, AI 이벤트 솔루션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솔루션들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사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의료 AI에 특화된 자회사 ‘닥터웍스’를 통해 고품질 의료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진출하였다. 닥터웍스는 약 1000명의 의사 풀을 활용하여 100여 개의 의료 기관에 약물 처방 지원 및 진료 문서 작성 자동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의료 분야에서도 AI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