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식약처 품목허가 취득에 상한가

비보존 제약이 최근 수술 후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통증 치료를 위한 신약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 허가는 비마약성 진통제로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약물로,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대체제가 부족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 치료 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보존 제약의 관계자는 “오랜 기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 준 주주 및 투자자 분들께 신약 승인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승인은 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호재로 인해 동사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비보존의 오피란제린 개발권과 실시권을 이전받은 케이피엠테크 또한 상한가를 기록했다. 더불어 비보존 지분 양수 사실이 부각되며 에이비온 또한 급등했으며, 아이큐어 역시 오피란제린을 경피 투여 제제로 공동개발하기 위해 착수하였고, 보령과는 국내 상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알티캐스트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 양수도 계약 해지로 인해 29.87%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전에 인수잔금 지급 미이행으로 계약이 해제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 또한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의 충주공장이 CDMO 및 CMO 허가 5종을 취득함에 따라 주가가 22.55%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액세스 서비스 개시가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18.28% 주가가 상승했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 약 58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고, 출시 전 얼리 액세스 패키지가 100만건 이상 판매되는 등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셀로맥스사이언스, 크라우드웍스 및 엑셀세라퓨틱스 또한 각각 급등세를 보였으며, 여러 기업의 긍정적인 소식들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국의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T세포 배지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13.81% 상승에 성공했다.

유니슨은 17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과 해상풍력 발전기 TF 구성 소식이 전해지며 11.07% 상승하였다. 이 밖에도 여러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