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가 최근 5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극복하고 8.90%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2차전지 보호회로와 카메라 모듈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서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높은 매출 비중을 점하고 있다.
파워로직스의 주요 사업은 휴대폰, 노트북, PDA 및 디지털 카메라 등을 위한 배터리 보호회로 및 관리 시스템등이다. 특히 2차전지와 관련된 보호회로의 개발과 생산 경험은 중대형 2차전지 관리 시스템 및 배터리 팩 사업으로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탑엔지니어링으로, 지분율은 33.89%에 달한다.
12월 3일의 주가가 5,740원을 기록하며 8.51% 상승한 이후, 다음 날부터는 연속적인 하락이 이어졌으나, 최근 반등세가 나타났다. 12월 9일에는 종가가 4,775원으로 -7.46%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5거래일에 걸쳐 개인 투자자들은 소폭의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매도세를 강하게 나타냈다.
공매도 거래와 관련해서는, 12월 5일 한 차례 공매도가 발생했으나 대부분의 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량은 0으로 유지되었다.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최근 급등세는 특히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해당 업계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파워로직스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더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와 같은 주요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어, 이와 관련한 전자기기 수요 증가도 회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