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련주들, 탄핵정국 속에서 급등세 지속

최근 탄핵정국의 영향으로 정치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주식들이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수산아이앤티는 29.89%, 오리엔트정공은 29.97%, 형지엘리트는 29.93% 상승하며 각각 가격제한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토탈소프트(22.18%), 동신건설(22.55%), 에이텍(16.62%), 에이텍모빌리티(11.65%) 등의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재명 대표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인사가 회사에 있다는 점에서 주가가 급등했으며, 오리엔트정공은 이재명 대표가 어린 시절 근무했던 회사의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형지엘리트는 무상교복 정책과 연결된 야당 정치인의 관련주로 분류되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동신건설은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를 두고 있어 이재명 대표와의 지역적 연관성이 주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에이텍과 에이텍모빌리티는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이 있는 CEO가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배경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이와 같은 시점에 한동훈 관련주들도 상승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태양금속(2.24%), 대상홀딩스(6.14%), 부방(3.63%), 극동유화(1.82%), 토비스(4.78%), 오파스넷(3.21%), 디티앤씨알오(4.68%) 등의 주식이 대표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철수 관련주도 상승세에 힘입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안랩은 전날 대비 6.10%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하루 동안에도 25.57%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정치적 상황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 명백히 드러나는 가운데, 관련주들이 단기적으로 어떤 활발한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변동은 단순한 주가의 상승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맥락과 맞물려 더욱 복합적인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