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자율주행 기술 실증 1년 성과…1800km 주행 테스트 완료

비츠로시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하여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이 실증 테스트를 통해 높은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울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1년간 진행된 실험에서 이 회사는 악천후와 위험 구간에서의 주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야간 주행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비츠로시스는 다중 센서 융합 기술과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결합,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차량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자율주행차의 인지, 판단, 제어 기술을 최적화하고, 위험 주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무단횡단과 같은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기술도 고도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비츠로시스는 2021년부터 울산시와 ETRI의 지원을 받아 ‘도심 외 지역 대상 자율주행차 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실증 테스트 광고는 약 1800km에 달한다. 울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구역은 1.8km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구역 내에서 차량은 도로 상황과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여 안정적으로 주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츠로시스는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V2X(Vehicle-to-Everything)를 구축하고 있다. 이 기술은 차량 간 및 차량과 인프라 간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위험 요소와 돌발 상황을 사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츠로시스는 제주도와 대전, 서울 등에서 다양한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200건 이상의 사업을 진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비츠로시스는 야간과 악천후 등 극한 상황에서도 높은 주행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인 가운데,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관련 인프라 기술의 확장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