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트 플랫폼, 5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구매 계획 발표

비트코인 채굴 및 디지털 인프라 기업인 리오트 플랫폼(Riot Platforms)은 2030년 만기를 가진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5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자금은 추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운영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리오트가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 자산으로 강력히 믿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오트 플랫폼은 특정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채권 공모를 통해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며, 추가로 75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자금 조달을 통해 리오트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장하고 운영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시작하며, 수익금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구매 및 운영 비용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오트의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추구한 유사한 접근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모집하여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왔다. 리오트도 이러한 금융 도구를 활용해 유연성과 투자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발행된 채권은 투자자가 현금, 주식 또는 둘의 조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는 회사가 빠른 자금을 확보하면서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리오트 플랫폼사는 약 423,6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56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이다.

리오트 플랫폼은 경쟁이 치열한 암호화폐 채굴 업계에서 운영 우수성과 인프라 개발에 중점을 두며 차별화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은 텍사스와 켄터키에 있는 채굴 시설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수직적 통합 전략은 리오트를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전략적인 역할이 리오트의 재무 체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리오트의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환사채 구조는 유동성을 제공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리오트의 성장 전략은 불리한 시장 상황에 대한 노출을 완화하여 불확실한 시기에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대담한 움직임은 리오트의 업계 위치를 강화하고 비트코인이 변혁적인 금융 자산으로서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회사를 둘러싼 성공 여부는 시장 동향 및 투자자 신뢰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리오트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