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의 전 임원인 팀 쿠니스키스가 즉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쿠니스키스는 올해 초 스텔란티스를 떠난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함께하게 된 이유는 회사의 램 트럭 브랜드를 이끌기 위해서라고 전해진다. 이 결정에 대한 내부 소식은 스텔란티스의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통보한 이후 알려졌다.
이번 복귀는 스텔란티스 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예상치 못하게 사임한 지 일주일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쿠니스키스는 북미에서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이끌어온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다지의 CEO로 재직하며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다지의 고성능 헬캣 모델의 ‘아버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 머슬카의 비공식적인 대변인 역할을 겸하고 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다지는 재차 미국 머슬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고, 특히 700마력 이상의 파워를 자랑하는 챌린저와 차저 헬캣 모델, 그리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챌린저 데몬 드래그 경주 차량들이 선보여졌다. 그 덕분에 다지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브랜드가 되었다.
쿠니스키스는 이미 램 브랜드의 부활을 도모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경영 철학과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는 램 트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란티스 내부에서는 그의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성이 기대된다.
람 브랜드는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온 브랜드로, 쿠니스키스의 복귀를 통해 더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전략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 다지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램 또한 머슬카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에서의 끊임없는 변화와 경쟁 속에서, 팀 쿠니스키스의 경험과 비전이 스텔란티스와 램 브랜드의 미래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