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일요일 NBC의 ‘미트 더 프레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그의 취임 이후 ‘가능성 있게’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백악관에서 첫 임무를 수행할 때부터의 입장을 이어가며, NATO 회원국들이 미국의 지원에 상응하는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3500억 달러를 구출했지만, 유럽은 1000억 달러에 불과하다. 왜 유럽이 우리와 같은 정도의 지원을 하지 않느냐?”고 질문하며 유럽과 미국의 지원 규모를 균형 있게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트럼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을 종식하는 데 자신은 하루 만에 중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연결된다. 트럼프는 강력한 러시아 지도자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관계를 자랑하며, 유럽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미국보다 더 큰 이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사이에 대양이 있다. 유럽은 전쟁의 중대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말 동안, 미국 방위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은 우크라이나에 추가무기 및 장비 지원을 포함한 9억 8800만 달러의援助 패키지를 발표했다. 미국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 620억 달러 이상의 지원을 약속했다. 트럼프는 이전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두고 “그는 아마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정치 판매원”이라고 평가하며, 젤렌스키의 외교적 역량이 미국의 지원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유럽의 NATO 부담금 문제를 중요시하며,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일원으로 남는 조건으로 동맹국들에게 지불 의무를 지키라고 요구했다. 그는 먼저 유럽 국가들이 더 많은 기여를 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즉각적인 휴전과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전쟁은 결코 시작되지 않아야 했고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젤렌스키와 35분간 대화를 나눈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투 중단을 촉구하며 “푸틴은 지금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며, 그와의 대화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의 개입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았고, 최근 시 주석과의 대화에서 대만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한 시리아 내전 종식에 대해 언급하며, “엑사드가 나라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시리아 내전의 복잡한 상황과 러시아의 영향력 감소에 대한 그의 견해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