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고래들, 최근 시장 조정 중 1억 2천만 XRP 매입

리플의 대규모 투자자들이 최근 시장 조정 과정에서 1억 2천만 XRP 토큰을 매입하며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XRP의 가격이 2.9달러에서 2.2달러로 하락한 24시간 내에 이뤄진 구매로, 총 약 2억 8천8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성사됐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러한 움직임을 주목하며, 이들 고래들이 XRP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트위터에서 “고래들이 가격 하락을 이용해 1억 2천만 XRP를 매입했으며, 총액은 2억 8천8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확인했다. 이러한 대규모 구매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흥미를 일으키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가격이 곧 더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 또한 고래들의 매입이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이는 XRP의 미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XRP는 최근 시장 낙관론이 일며 2.9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급격한 조정에 일부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대해 의문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고래들의 대량 구매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매수는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면서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안심을 주고,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마르티네즈는 이번 XRP의 고래 구매가 시장 조정 중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와 함께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인터뷰가 12월 8일 방송될 예정인데, 이 인터뷰는 리플의 미국 내 규제 명확성 확보 노력에 관한 내용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인터뷰 방송일을 공지하며 “60분 프로그램에서 암호화폐의 규제 명확성을 위한 투쟁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개리 겐슬러가 은퇴할 것이라는 소식도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시장 낙관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그의 후임으로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고 전해지며, 이 변화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의 취임식과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XRP는 2.47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6.5% 상승했다. 거래량은 약간 줄어들어 120억 달러로 나타나며, 오픈 이자(XRP 선물)는 6% 증가해 37억 4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