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AA)은 오랜 기다림 끝에 시티은행(Citi)과 독점 신용 카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전 파트너인 바클레이즈와의 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의 효력은 2026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항공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 카드 및 기타 파트너로부터 받는 수익이 매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30일까지의 12개월 동안 아메리칸 항공은 이러한 공동 브랜드 신용 카드 거래를 통해 5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CNBC는 아메리칸 항공이 시티를 독점적인 신용 카드 파트너로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항공의 주가는 이번 시티와의 계약 발표 이후 프리마켓 거래에서 6% 이상 상승했다. 이는 이번 계약이 아메리칸 항공의 수익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아메리칸 항공이 2013년 US 에어웨이즈와의 합병으로 인해 바클레이즈 및 시티와 공동 브랜드 신용 카드 계약을 맺었고, 그로 인해 생긴 변화의 일환이다. 공동 브랜드 신용 카드 거래는 항공사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안겨주며, 이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이 증대된다. 이러한 결정은 아메리칸 항공의 향후 재무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 카드 계약의 변동성은 고객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많은 여행객들이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연계된 신용 카드 혜택을 지속하여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 항공은 고객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계약 체결은 항공사와 금융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아메리칸 항공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아메리칸 항공의 시티은행과의 새로운 신용 카드 파트너십 체결은 항공사 재무 구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며, 이는 업계 내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