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제너럴이 약 75개 매장에서 고객의 집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다. 기업의 CEO인 토드 바소스는 최근 실적 발표 콜에서 이 서비스를 “소프트 론칭”했다고 밝히며, 궁극적으로 이 서비스를 “수천 개의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달러 제너럴은 저가 소매업체로서 더 큰 경쟁 압력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는 월마트, 아마존, 테무 등 편리한 디지털 쇼핑 옵션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다른 유통업체들이 포함된다. 월마트는 고객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가 크게 성장했으며, 미국에서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전자 상거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월마트는 일괄 픽업과 신속한 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달러 제너럴에게 더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달러 제너럴은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소매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전자 상거래 관련 구체적인 수치를 공유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1년 동안 달러 제너럴은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비필수 구매를 줄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저소득 가정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달러 제너럴은 관리 소홀로 인해 불량 매장과 차단된 화재 출구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최근 몇 달 간 바소스 CEO는 월마트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는 점을 강조하며 “벤턴빌의 친구들이 우리 중산층 고객층의 좀 더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배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전에 약 16,000개 매장에서 진행 중인 도어대시 배송 서비스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DG 배송 서비스는 선택된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되며, 고객은 달러 제너럴 앱을 통해 주문을 하고 실제 매장 가격으로 한 시간 이내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쿠폰을 받으며, 현금 환급 보상도 제공하는데, 추가 수수료나 최소 주문 요건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바소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달러 제너럴이 온라인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여전히 개발 중이라고 언급하며, 매장 직원이나 직접 고용된 배달원을 사용하기보다는 제3자 인력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당일 배송 옵션이 소비자들이 주문을 할 때 더 자주 앱을 이용하게 되어 광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이 옵션은 달러 제너럴 매장 수의 극소수에만 제공되고 있다. 미국 전역에 20,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매장이 농촌 지역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