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라시스가 3분기 동안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며 코스닥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정정신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81억원, 영업이익이 3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와 955%의 급증을 보인 결과로,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실적의 주요 원인은 브라질을 중심으로 행해진 남미 지역의 ‘Liftera A2’ 판매 증가와 신제품 모노폴라 RF 장비인 ‘쿨페이즈(Coolfase)’의 성공적인 출시로 분석된다. 특히, HIFU 제품군인 리프테라 시리즈가 국내뿐 아니라 브라질 및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높은 수요를 실현하고 있어,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9월 출시된 쿨페이즈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뛰어난 에너지 전달력과 시술 속도를 제공하는 특허 받은 쿨링 기술을 적용하여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판매 흐름은 10월에도 이어져, 아스테라시스는 10월 한 달 동안 약 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업데이트했다. 10월 매출 구성은 HIFU 장비 및 소모품에서 약 21억원, RF 장비 및 소모품에서 약 17억원이 차지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는 또한 올해 8월에 기존 전환사채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함으로써 부채비율을 2023년 기준 148%에서 3분기에는 26%로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B2C 진출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HIFU와 모노폴라 RF 중심의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아스테라시스는 상장 절차와 관련하여 정정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였으며,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이 내년 1월로 연기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시장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