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최근 노브랜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설정하였다. 노브랜드는 현재 의류 제조업체 개발 생산(ODM)에 주력하며 약 60개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체 매출 중 디자인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율은 25%에 달하며, 매년 이 비중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노브랜드는 니트와 우븐 소재 의류를 생산하며, 주요 거래처로는 갭(GAP)과 타겟(Target)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포함된다. 미국에서의 매출 비중은 지난 3분기 기준으로 75%로 나타났다.
DS투자증권은 노브랜드가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매자들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유통 채널과 온라인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커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되었다.
또한, 노브랜드는 지난해 아웃도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942억원의 연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향후 베트남의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한 주문 증가와 카테고리 확장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내년 노브랜드의 별도 실적에 대해 매출액 6436억원과 영업이익 272억원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안주원 연구원은 올해의 성장을 바탕으로 갭, 의료복, F&F 등 다양한 구매자들로부터의 주문 증가로 인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특히 아웃도어 인수의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연결 순이익은 2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노브랜드는 디자인과 생산 역량, 다양한 구매처 확보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