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 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2.88% 증가

고려아연이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주가가 +12.88%로 증가했다. 이번 상승은 글로벌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과 함께 기업의 경영권 분쟁 이슈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계열사로, 아연과 연의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는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업체이다.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은 국제 LME(런던금속거래소) 가격과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최근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는 금과 은의 가격 상승 기조는 회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관련 금속의 가치가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

최대주주는 영풍으로, 최근 최윤범 회장이 추가 지분을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한편,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내년 1월 중 임시 주주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29일 거래일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1,180,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3.24%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는 4,649주 매도, 외국인 투자자는 6,546주 매도했으나, 기관 투자자는 8,192주 매수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인다. 이러한 매매 동향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고려아연은 2차전지 분야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기 위해 한화그룹과 호주 최대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협력 소식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찬성의 목소리가 많다. 평균 목표가는 658,571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많은 증권사들이 매수 의견을 내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지속적인 경영권 이슈와 글로벌 비철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향후 더 큰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