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자산운용이 영풍과의 면담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의 주주로서 지분 2%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영풍이 심각한 주가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무상증자와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번 주 후반,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 측과 대면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머스트자산운용 측은 “이번 미팅에서 영풍의 주주가치 제고 및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머스트자산운용은 미팅 전까지 계획된 주주 행동주의 캠페인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미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의 대표이사가 고려아연의 자사주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지적하며, 영풍도 10년 이상 보유한 6.62%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주장들은 영풍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와 맞물려 더욱 부각되고 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이번 미팅을 기점으로 영풍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주주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는 영풍이 자사의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가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결국, 머스트자산운용과 영풍 간의 이번 만남은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주들은 과연 어떤 변화가 이끌어질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