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EY 최우수 기업가상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 수상

동성케미컬이 2024 EY 최우수 기업가상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에서 백정호 회장과 백진우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온 가족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영예로, 동성케미컬은 1959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보여왔다.

동성케미컬은 초창기 고무용 도료와 신발용 접착제를 주력으로 하여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자회사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보랭재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이는 동성케미컬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였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에는 3대째 이어진 ‘정심최선(正心最善)’이라는 기업 철학이 있다. 백 회장은 “바른 길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의미하는 정심최선은 동성의 변치 않는 기업 철학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동성케미컬은 고분자 소재, 정밀화학,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신발용 폴리우레탄 수지와 같은 고기능성을 갖춘 소재 개발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동성케미컬은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동성케미컬은 환경을 고려한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였다. 퇴비화가 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에코비바(ECOVIVA)’ 패키징 솔루션은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식품, 전기·전자, 의료·제약 패키징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회사인 동성화인텍은 에너지 분야에서 초저온 보랭재와 LNG 연료탱크 기술을 개발하며, 에너지 효율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nboard Carbon Capture System·OCCS) 사업을 준비하는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네웰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기술을 개발하며 의료기기 및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동성케미컬의 다양한 사업 확장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