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스트레이키즈의 세계 투어 성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며 주식 매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생겨났다. 박진영 JYP 대표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주식 매수 타이밍을 놓쳤던 시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지금이 정말 좋은 타이밍”이라며 JYP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JYP 주식이 1년간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의 발언을 했으나, 현재 주가는 그의 예상과는 달리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JYP의 주가는 4만4000원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стр레이키즈의 공연 매진 소식과 함께 급등하여 11월말에는 7만6000원에 도달했다. 이는 불과 석 달 사이에 72% 상승한 수치로, 스트레이키즈의 공연은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산티아고,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리마, 멕시코시티,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파리 등 총 10개 도시에서 열린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북미 음반 판매 호조와 팬 상품 매출이 JYP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는 스타디움급 공연으로 42회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고, 앵콜 공연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팬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평균 티켓 가격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JYP의 연이은 호조는 2분기 실적에서도 드러났으며, 순이익이 13억원으로 다소 저조했던 점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팬덤의 힘을 바탕으로, 박진영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JYP의 성장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가 강조한 “3년 혹은 5년 뒤를 믿고 투자하라”는 메시지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스트레이키즈와 함께 JYP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인다.
이번 기회를 통해 JYP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