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한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코스피 지수는 2,501.24로 20.61포인트 상승하며 0.83% 오른 반면, 코스닥 지수는 677.01로 3.66포인트 하락해 0.54% 내렸다. KOSPI 200 지수는 332.36으로 2.87포인트 상승했으며, 선물(F 202412) 지수 또한 332.65로 2.30포인트 상승을 기록하였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5,340억원을 매도하며 외국인(1,174억원 매수)과 기관계(3,227억원 매수)에 의한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505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927억원, 기관계는 670억원을 매수하였다. 이러한 매매 동향은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양극적으로 주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604억원을 매도하며 외국인(3,418억원 매수)에 의해 대규모 매수세가 형성되었으나, 기관계는 2,643억원 매도에 나섰다. 옵션 시장에서도 콜옵션에서는 개인이 8억원 매수했으나 기관계에서는 8억원 매도하였다. 풋옵션에서는 외국인이 14억원을 매수, 기관계는 1억원 매도하는 결과를 보였다.

증시 주변 자금 동향을 보면, 고객예탁금은 49조 8,128억원으로 180억원 감소했으며, 미수금은 976억 9,280만원으로 110억원 증가하였다. 선물예수금은 11조 7,241억원으로 124억 3,800만원 감소하였다. 코스피의 거래대금은 7조 7,501억 6,000만원으로 606억 2,490만원 감소하였고,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7조 8,584억 5,800만원으로 663억 5,920만원 줄어들었다. 신용 잔고는 코스피에서 9조 8,451억 3,100만원으로 428억 2,900만원 감소했고, 코스닥에서는 6조 8,470억 4,700만원으로 220억 1,400만원 증가하였다.

이러한 자금 동향은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하게 시장에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보다 적극적인 매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자산 확보를 위해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전체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국내 증시는 개인들의 매도 세력과 외국인, 기관의 매수에 의해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따라 추가적인 시장 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