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uit이 발표한 사상 첫 분기 성적은 시장 기대치를 초과했으나, 향후 매출 전망에서 저조한 결과를 나타내며 주가가 하락했다. 2024년 회계연도 첫 분기에서 Intuit은 매출이 10% 증가하여 32억8000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정된 주당 수익(EPS)은 2.50 달러로 예상 2.35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가가 6% 하락한 것은, 회사가 제시한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분기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문에서의 수익이 단일 자릿수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 변경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Intuit의 CEO인 사산 고다르지는 이러한 변화가 매출 시점에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2025 회계연도 전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ntuit은 다음 분기 주당 수익을 2.55에서 2.61달러로, 매출은 38억1000만에서 38억5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치인 주당 3.20달러와 매출 38억7000만 달러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러한 낮은 전망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으며, 이는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Intuit의 연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회사는 조정된 주당 수익이 19.16에서 19.36달러, 연간 매출은 181억6000만에서 183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약 12%에서 13%의 매출 증가를 암시하는 수치이다. 또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조정된 주당 수익 19.33달러와 매출 182억6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다.
Intuit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그룹은 1분기에 2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9%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이 부문은 Mailchimp, QuickBooks, 소기업 금융 및 결제 처리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StreetAccount의 추정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또 다른 서비스인 CreditKarma는 5억2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Intuit의 주가는 2024년 현재까지 약 9% 상승했지만, S&P 500 지수가 25% 가량 상승한 것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 Intuit의 경영진은 오늘 오후 4시 30분(동부 표준시)에 분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분석가들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