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2025년을 맞아 새로운 ‘맥밸류’ 전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들의 높은 외식 비용에 대한 불만을 반영하여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5달러 가성비 식사 메뉴를 내년 상반기 동안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고, 1달러 추가 비용으로 ‘하나 구매시 하나 추가’ 옵션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 ‘하나 구매시 하나 추가’ 프로모션은 더블 치즈버거, 맥치킨, 6조각 너겟과 작은 감자튀김 등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1달러에 10조각 너겟 등의 다양한 가성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는 맥도날드의 전체적인 가치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맹점 운영자들은 2025년 가성비 제품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지만, 이니셔티브는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분기 보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예상보다 높은 수익과 매출을 기록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동기간 매장의 매출이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매출 또한 예상보다 낮은 0.3% 상승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옵션을 선호함을 보여준다.
맥도날드 CEO인 크리스 켐프진스키는 애널리스트와의 호출에서 “기본적으로 강력한 가치 제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여러 시장에서 가치를 강화하고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을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음식 뉴스와 이를 지원하는 마케팅 전략이 결합될 때 강력한 매출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맥도날드의 슬라이스 양파와 관련된 E. coli 발생 사건이 발생하면서 10월의 매장 방문 고객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맥도날드는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여 매출 회복과 피해를 입은 가맹점의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총 6천5백만 달러는 사업 손실을 겪은 가맹점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피해가 심각한 주들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나머지 3천5백만 달러는 마케팅 프로그램과 같은 고객 유치 프로그램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맥도날드가 향후 매출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