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023160), 주가 소폭 상승세로 3.26% 증가

최근 태광(023160)이 주가가 소폭 상승해 3.2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광은 산업용 배관자재, 특히 관이음쇠류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석유화학, 정유, 발전, 담수, 조선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대형 조선소 및 건설업체, 화학 산업, 원자력 발전소, 엔지니어링 회사 등 여러 거래처에 배관 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태광의 연결 기준 매출은 61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5.78억원으로 38.07% 감소, 순이익은 68.81억원으로 40.72%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주가는 변동성을 보였다.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11월 18일에는 종가가 13,770원으로 전일 대비 6.74% 상승하였으나, 11월 15일에는 12,900원으로 2.27% 하락하는 등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외국인은 11월 18일 기준으로 41,304주를 매수했으나 개인 투자자는 24,088주를 매도하였다. 특히 기관 계좌에서는 12,020주를 매도하여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났다. 공매도도 11월 18일 기준으로 1,403주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총 거래량의 0.38%에 해당한다.

태광의 최대주주는 대신인터내셔날로 지분율이 45.02%에 달하며, 2001년 5월에는 태광벤드공업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향후 체코에서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관련 계약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와 관련된 업계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태광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긍정적이며, 최근 메리츠증권은 태광의 목표주가를 24,000원으로 설정하며 ‘BUY’ 추천을 하였다. 신영증권은 목표주가를 2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고, 현대차증권도 19,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하여 해당 주식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태광은 주가 변동성이 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으로, 향후 실적 및 업계 동향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