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최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및 웍스메이트와 함께 건설산업 내 공사대금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14일 서울 강남구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NH투자증권의 이수철 운용사업부 대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 웍스메이트의 김세원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투자증권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에 소속된 약 1만 개 조합원사에 대하여 상생채권신탁 도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채권신탁은 특정 공사업자가 예산으로 책정된 공사대금을 다른 목적으로 유용하는 것을 차단해 공사 대금 체불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웍스메이트가 제공하는 ‘가다’ 플랫폼은 33만 명 이상의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인기 있는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하수급인 및 최하수급인 등의 권익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는 상생채권신탁이 건설 산업 내에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경우, 공사 대금 체불 문제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는 또한 NH투자증권은 건설산업 외에도 수직적 구조를 가진 다양한 산업현장에 걸쳐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상생채권신탁은 건설산업기본법 및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현재의 법령과 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된 상품으로, 공사 대금의 안전한 지급과 이를 통한 시장의 신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건설업체들이 체불 문제로 인한 자금 경색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NH투자증권이 건설산업의 안정화와 공사 대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한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건설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