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JYP Ent.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이 회사의 주요 아티스트인 스트레이키즈의 본격적인 활동이 회사의 수익성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JYP Ent.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4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컨센서스인 377억원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NH투자증권이 예측한 449억원 또한 초과한 실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스트레이키즈의 신보가 북미에서 흥행하며 음반 평균판매가격(ASP)이 예상보다 높게 집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관련된 MD(굿즈) 매출이 전체적으로 기대치를 초과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4분기 실적에는 스트레이키즈의 일본을 제외한 8회의 투어와 그에 따른 MD 매출, 그리고 트와이스의 일본 투어 공연 매출 이연 부분도 포함될 예정이다.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는 이미 아시아(일본 포함) 및 오세아니아를 통과하며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서구권 공연은 회차당 관객 수가 약 3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년 만에 열리는 서구권 투어에서 높은 평균티켓가격(ATP)과 의미 있는 MD 매출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공연 대형화 및 신인 그룹 NEXZ의 수익화 구간 진입이 함께 이루어져 2025년부터 외형 및 수익성을 동시에 증대시키는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JYP Ent.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JYP Ent.의 미래 성장성과 관련하여 스트레이키즈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투어와 앨범 발매는 이 회사의 재정적 기반을 더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JYP Ent.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