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소속 그룹 뉴진스의 다섯 멤버들이 최근에 보낸 내용증명을 수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어도어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오전에 수령한 내용증명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진스의 다섯 멤버는 전날 팀의 하니에게 ‘무시하라’고 발언한 매니저에 대한 공식 사과 요청과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14일 이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담은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멤버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아티스트로서의 입장을 확실히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뉴진스와 민희진 전 대표를 둘러싼 코스닥 상장사와의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어도어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해당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티스트와 관계자들 간의 신뢰를 쌓고,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재 뉴진스는 많은 팬들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내용증명 사건은 이들 그룹의 향후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어도어는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더 좋은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K-pop 산업에서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관계 및 권리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의 대응이 어떻게 이어질지, 그리고 뉴진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