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음식 배달 서비스 회사 스위기(Swiggy)는 상장 첫날 주가가 약 8% 급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스위기는 이번 IPO를 통해 총 113.27억 인도 루피(약 13억 4천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IPO는 월요일에 마감되었다. 이번 IPO의 주가는 390루피로 설정되었으며, 인도의 비즈니스 매체인 민트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3배 이상 과다 청약되었다.
이번 상장은 현대자동차 인도의 278.56억 루피 IPO가 연달아 진행된 후 이루어졌으며, 현대차 IPO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기록을 세웠다. 스위기의 IPO에서는 기관투자자에게Allocation된 주식이 6배 이상 채워졌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공된 주식도 114%가 청약을 받았다.
이번 IPO는 기존 주식의 매각과 신주 발행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주식의 가치는 68.28억 루피, 신주 발행은 44.99억 루피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 주관사는 코탁 마힌드라 캐피탈, JP모건 인디아,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 인디아 등이 있다.
스위기는 신규 발행 주식에서 발생한 43.59억 루피의 순이익을 자회사 스쿠츠이(Scootsy)의 차입금 상환 및 추가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은 또한 미정의 인수 및 일반 기업 활동을 통해 비인organic 성장을 지원하는 데 쓰일 수도 있다.
스위기의 성공적인 상장은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PO는 인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기회가 모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앞으로 스위기는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온라인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데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