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가 4.80%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회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이 높은 자동차 제조 및 판매업체로, 평택공장에서 다양한 SUV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차종에는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티볼리 등이 있으며, 창원공장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이 제조된다. 2023년 9월에는 중형 SUV ‘토레스’의 첫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이러한 신모델 출시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대주주인 KG에코솔루션은 56.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4월에는 회사 이름을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하였다. 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2024년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8,991.5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이 400.25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순손실 또한 520.08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매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판매량은 2024년 10월에 9,245대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2024년 9월의 판매량은 7,637대로 전년 대비 20.3% 감소하면서 실적에 변화를 주었다. 이러한 판매량 변동은 회사의 전략적 행보와 생산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최근 KG에스앤씨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으며, 합병일은 2025년 1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중국의 Chery Automobile Co., Ltd.와 협력하여 T2X 플랫폼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하였다. 이는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의 주가는 변동성을 보이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기술, 그리고 SUV 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된다. 향후 한온시스템의 실적 발표와 LA 오토쇼 같은 주요 이벤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