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말까지 10만 달러 돌파할 것이라는 베팅 증가

비트코인이 기록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Kalshi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60%의 베팅 참가자들이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45%는 이번 달 내에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베팅했다.

Kalshi는 2021년에 출범한 이벤트 계약 시장으로, 경제 데이터 발표 및 선거 결과와 같은 사건의 결과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최근 이 플랫폼은 미국에서의 대선과 관련된 법적 분쟁 덕분에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거래자들이 대선 관련 베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화요일, 미국 대선이 끝난 후 28% 이상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이와 관련된 규제를 더 유리하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선거 전 베팅 시장은 변동성이 있었으나, 전통적인 여론조사보다 트럼프 후보에 대해 더 낙관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팅 플랫폼의 배당률과 일반적인 정치 여론조사는 사용하는 방법론이 다르기 때문에 대체물로 간주될 수 없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89,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월요일 10% 이상 상승하여 90,000달러 근처에 도달하고 있다. H.C. Wainwright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콜로네세는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202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6자릿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수요일 아침, 역사적 고점을 넘어선 이후 현재 ‘가격 발견 모드’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급등은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시장은 앞으로의 흐름에 대해 더욱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은 트렌드 변화와 함께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