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2일, 공모가 대비 3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50분 현재, 노머스의 주가는 공모가인 3만200원에서 1만원(33.11%) 하락한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의 냉각된 분위기와 투자심리의 저하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노머스는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플랫폼 ‘원더월’과 ‘프롬’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콘텐츠, 커머스, 공연, 팬덤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IPO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률인 288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200원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는 2.62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며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피하지 못했다.
상장 첫날의 이러한 하락세는 IPO의 실패한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노머스의 실제 시장 수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IPO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장 첫날의 주가 급락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노머스는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하여 꾸준히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지만, 이번 급락은 회사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낳을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노머스가 이번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실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은 노머스가 과거의 부진한 청약 결과와 상장 첫날 주가 급락으로부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기업의 성장성과 주가 회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