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 시장의 투자자들이 저평가 종목을 찾는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누리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러 전문가들은 기업 이익 개선과 함께 투자 기회를 제안하고 있다.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PBR이 1배 전후로 저평가되었다고 분석되며, 앞으로의 신제품 출시 및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삼성전기를 추천하며, 이 기업의 MLCC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MLCC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 주식에서도 전망이 밝은 종목들이 있다. 예를 들어, 방산주인 노스럽그루먼(Northrup Grumman)은 글로벌 방위비 증가와 우주항공 방산화 추세 덕분에 미래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제약주인 머크(Merck)도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되는 종목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위원 또한 국내 바이오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최근 중국 바이오 기업 견제와 더불어 삼성바이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내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AI를 중심으로 한 IT업종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테슬라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연관성이 높은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고려해야 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본부장은 이러한 기업들의 공급망이 한국 기업에게 관련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하였다.
결론적으로,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 각각의 시장에서 다양한 저평가된 우량주에 대한 투자 기회가 존재하며, 시대의 변화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특정 업종을 겨냥한 투자와 함께 종목 분산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와 시장 동향을 통해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