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는 삼성과 현대차 출신의 해외 전문가 및 글로벌 투자기업 설립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AI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크라우드웍스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3명의 사외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임될 사외이사 목록에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판매사업부장을 역임한 김태성 부사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는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코리아에 재직 중이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일본의 3위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AI 사업 확장과 해외 인수합병을 통해 2030년까지 100조엔 규모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삼성SDS의 유럽 법인장을 역임한 서재일 이사와 홍콩의 캐럿 프라이빗 인베스트먼츠 공동 창립자인 이종대 이사도 사외이사 후보로 올랐다. 이종대 이사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뛰어난 투자 경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저명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방산 및 B2G, 기업형 AI와 업종별 특화 AI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AI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AI 및 소비자 AI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인피언 컨설팅, 한세그룹, 트레저데이터 등의 기업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활동한 양수열 씨를 CTO로 임명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영입에 대해 “각 사외이사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트렌드의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가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러한 전략적 인사와 함께 AI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외이사들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이 회사의 미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