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095700)의 주가는 최근 4거래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3.69%로 소폭 반등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넥신은 독자적인 hyFc 융합 단백질과 DNA 백신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항암 면역 치료제와 지속형 항체융합단백질 치료제, 유전자 치료백신의 주요 신약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 세포 증강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7(IL-7)와 hyFc를 결합한 항암 면역 치료제인 GX-I7이 있다. 제넥신은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효능 지속성과 투여 주기를 개선한 바이오베터인 GX-H9(지속형 인간 성장 호르몬 결핍증 치료제)와 GX-E4(빈혈 치료제) 등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점은 GX-188E라는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의 개발이 DNA 벡터기술과 면역 증강 기술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대주주는 한독으로, 회사의 경영 안정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11월 1일부터 7일까지의 개인, 외국인, 기관별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연속으로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소폭 매수세를 보였다. 이러한 동향은 제넥신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제넥신은 비만 치료제 관련 임상 2상의 지속적인 부각으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GX-G6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이와 같은 급등세가 나타났다. 향후 회사가 진행 중인 다수의 임상시험과 신약 개발에 대한 뉴스는 제넥신의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가오는 11월 8일 셀트리온의 실적 발표와 11월 14일 쓰리빌리언의 신규 상장 등 주요 일정이 예상되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제넥신이 이러한 일정과 함께 어떻게 주가의 반등세를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