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술 거인 소니는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운영 이익이 6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크게 초과한 결과이다.
소니는 9월 분기 동안 운영 이익이 4451억 엔(약 29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3360억 7000만 엔을 상회하는 성과이다. 이러한 성장은 작년 대비 69%의 증가를 의미하며, 소니의 실적 향상 원인은 몇 가지로 분석된다.
특히, 소니의 전자제품 부문은 최근 R&B 가수 비욘세의 앨범 ‘Cowboy Carter’ 출시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와 함께, 소니의 게임 부문도 디지털 게임 구매 및 PlayStation Plus 구독 서비스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 하드웨어 배송량은 신제품의 부족으로 인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콘솔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AAA급 게임의 부족이 이 같은 저조한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게임 부문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차세대 닌텐도 스위치 모델의 출시와 함께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의 발매가 게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소니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소니의 이번 운영 이익 증가는 기업의 전반적인 회복 신호로 해석되며,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콘텐츠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