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새로운 공모펀드인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제공되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로 주목받고 있다.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는 만기가 3개월 이하인 우량 단기채권을 포함한 금리형 상품으로, 투자자가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수익을 누적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환매 신청 시 기준가로 2영업일(T+1) 이내에 지급되는 구조로,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하게 짧은 환매주기를 자랑해 높은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의 주요 자산 구성은 안정성이 높은 A-등급 이상의 채권(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기타 금융채, 회사채 포함)과 A1~A2등급의 기업어음(CP) 및 현금성 자산(양도성예금증서(CD), 정기예금, 발행어음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투자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펀드는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중평균 만기(듀레이션)를 약 0.15년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듀레이션이 짧을수록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므로, 시장 금리가 불안정한 현 시점에서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금리 상승 시 자산 손실을 이자 수익으로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세 가지 주요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첫 번째로, 종목 선택 전략을 통해 동일 등급 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채권을 분석하고, 두 번째로, 만기가 짧고 유동성이 높은 크레딧 채권을 선정해 보유이익(캐리수익)을 극대화하는 이자 수익 추구 전략이 있다. 마지막으로, 환매조건부(Repo) 매도를 활용하여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이 자금을 통해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다.
위험 관리 측면에서는 환매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해 안전자산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투자자의 신뢰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펀드의 운용은 18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장이 맡아 더욱 세밀하게 관리되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고객의 자산 관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 부장은 “현재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었고, 고객의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출시되는 초단기 채권형 상품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펀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