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의 주가는 최근 미국 행동주의 펀드인 돌턴인베스트먼트가 대량으로 지분을 매입함에 따라 7일 동안 12.93% 상승하였다. 한국거래소의 보고에 따르면 이날 콜마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0원이 오른 81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돌턴인베스트먼트의 공식 공시를 통해, 이들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콜마홀딩스의 지분 5.02%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돌턴인베스트먼트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돌턴인베스트먼트의 크리스토퍼 하 최고준법책임자(CCO)는 지난 4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다음은 한국”이라며 일본에서의 행동주의 성과를 한국 시장에 적용할 계획을 밝혔었다. 덧붙여,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작된 올해 초부터 콜마홀딩스 지분을 매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돌턴인베스트먼트의 지분 보유 목적이 ‘단순 투자’로 기재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콜마홀딩스에 대한 주주 환원 정책의 강화를 요구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돌턴인베스트먼트는 과거에도 현대홈쇼핑과 삼영무역을 대상으로 한 주주 행동주의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
결과적으로, 콜마홀딩스는 돌턴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발표 이후 빠른 주가 상승과 함께 더욱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변화는 기업의 주주 가치 극대화 및 적극적인 환원 정책을 촉진할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