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가 7년 만에 자동차 부품사 코아비스의 매각을 다시 시작한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코아비스의 매각 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하였으며, 현재는 인수 후보자를 찾는 단계에 있다. 코아비스는 2012년 한앤컴퍼니의 1호 블라인드 펀드에 의해 약 1000억원의 투자금을 통해 인수된 회사로, 과거에도 2017년에 매각을 시도했지만 본입찰 전 철회한 경험이 있다.
코아비스는 1994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로, 주로 자동차용 연료펌프 모듈과 같은 부품의 생산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있어, 코아비스는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자동차 부품 공급자로 자리잡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이번 매각 프로세스를 통해 코아비스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한편, 자동차 부품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코아비스 또한 비용 효율성과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매각 시도가 실패했던 만큼, 이번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앤컴퍼니는 코아비스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업계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자금을 다른 유망 기업에 재투자하거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코아비스와 같은 기업의 매각은 사모펀드 업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며, 이는 금융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