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전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모티브링크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모티브링크는 이전의 사명인 용인전자에서 새롭게 브랜드를 변경하며, 전동화 전력변환 시스템을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1977년에 설립된 모티브링크는 친환경 자동차의 필요에 부응하는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트랜스포머와 통합 충전 제어장치(ICCU) 등의 설계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검증 모듈과 인몰드 자동화 설비라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동화 전력변환 시스템은 전기 모터의 구동, 각종 전장 부하에 대한 전원 공급 및 고전압 배터리 충전 기능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모티브링크의 전력변환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차량 외부의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OBC'(On-Board Charger) 시스템, 둘째, 높은 전압의 DC를 낮은 전압으로 변환하는 ‘LDC'(Low Voltage DC) 시스템, 셋째, 전장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DC를 AC로 변환하는 ‘인버터’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특히 이 세 가지 방식에서 필수적인 부품인 트랜스포머, 필터, 인덕터 및 리액터의 개발과 양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모티브링크는 2006년에 현대모비스와 협력하여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재도 현대차 등 다양한 완성차 제조사와 협업하여 부품과 모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3년간 모티브링크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430억원에서 2022년에는 661억원으로, 2023년에는 82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적으로 3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모티브링크는 기술력과 실적 모두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전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더욱 발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