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와 우주항공이 이끄는 강세장, 해상풍력 투자로 에너지주도 상승

오늘 오전 장에서는 테마주 동향이 뚜렷하게 구분되며, 강세와 약세 테마가 각각 부각되고 있다. 강세 테마로는 2차전지 관련주와 우주항공 산업이 주목받고 있으며, 리튬 공급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드로리튬은 국내 대기업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8톤을 출하하였고, 이로 인해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이드로리튬은 충청남도 금산의 공장을 인수하여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으며,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여러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우주항공 관련주 역시 NASA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의 발사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장비는 태양의 대기를 관측할 수 있는 특수 장비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된 후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관련 기업들은 루미르, 인텔리안테크 등이 있으며, 이들 주식 또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약세 테마로는 CCTV 및 DVR 시스템, 2차전지 생산 관련 기업들이 언급되고 있다. 특히 비만 치료제와 생명보험 분야는 시장의 부정적인 의견이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IT 관련 기업들은 통신업체의 이익 감소 우려로 인해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미국 대선에 따른 해리스-트럼프 관련주도 변동성이 크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와 트럼프 간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며, 특정 주에서는 해리스가 일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동향은 마리화나 및 태양광 에너지 관련 기업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풍력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양그린파워와 LS머트리얼즈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오전 장의 테마주 동향은 각 테마의 긍정적 시사점과 결합하여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분석과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