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일정이 가득 차 있다. 특히 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와 6~7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주목받고 있다. CME그룹의 예측에 따르면 FOMC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9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이다.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와 같은 친환경 관련 주식, 반도체 그리고 자동차 산업 등 수출 경기와 밀접한 종목들 사이에 상반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종목의 투자자들은 대선 결과와 금리 정책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주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며,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와 같은 주요 기업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식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 관리 지수인 ‘붐&쇼크지수’는 현재 국내에서 18%, 미국에서는 0%를 기록하고 있다. 붐&쇼크지수는 위험 관리에 유용한 지표로, 0~10 사이의 수치는 현금 비중 축소를, 11~50은 중립, 51~100까지는 확대를 나타낸다. 이번 주 FOMC의 금리 결정과 대선 이전,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고, 국내 지수는 지난 주 0%에서 상승하였다.
반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5.1%로 예상치를 초과하며, 미국 증시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로 인해 미국판 붐&쇼크지수는 0%를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받고 있다.
이번 주의 중요한 일정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투자자들은 해당 정보에 기반해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수들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각자의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각종 경제 지표 및 정책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