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r, 3분기 실적 발표…매출 기대 초과 및 주요 지표 증가

Uber는 이번 목요일에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예상치를 초과하며 20% 성장한 11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CEO인 다라 코스로샤히는 “우리는 핵심 비즈니스에서 강력한 성과를 내고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고 전하며, 이는 새로운 제품과 기능에 대한 유기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Uber는 주당 순이익이 1.20달러로, 예상했던 0.41달러를 크게 초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 매출에는 미달한 409억 7천만 달러의 총 매출 예약(그로스 북킹스)을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12억 5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러한 뉴스로 인해 회사의 주가는 사전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Uber의 지난해 동기 매출은 93억 달러였으며, 이번 성장은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6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0센트에서 1.20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이 중 17억 달러는 주식 투자 재평가로 인한 세전 이익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정된 EBITDA는 16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55% 상승했으며, 분석가들이 예상한 16억 4천만 달러를 조금 초과하였다.

4분기 예상에 따르면, Uber는 총 매출 예약을 427억 5천만 달러에서 442억 5천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인 436억 8천만 달러와 대조된다. 조정된 EBITDA는 17억 8천만 달러에서 18억 8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 역시 분석가들이 예측한 18억 3천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기 동안 Uber 플랫폼에서 완료된 여행 수는 29억 건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Uber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1억 6,100만 명으로 13%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 부문별 성과는 같이 다음과 같다.

모빌리티 부문(Gross Bookings): 2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성장함.

배달 부문(Gross Bookings): 18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성장함.

Uber의 모빌리티 부문은 64억 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고, 이는 시장의 예상인 63억 1천만 달러를 초과했다. 배달 부문 역시 34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대비 18% 성장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했던 34억 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마지막으로, 화물사업 부문은 13억 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