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의 주가는 수요일에 40% 이상 급등하며 주목받았다. 이는 짐 크레이머가 강조한 바와 같이 회사의 3분기 어닝스 결과가 매우 우수했기 때문이다. 주가는 장중 최고치에 도달하며 투자자들이 기대치에 상회하는 실적을 기념했다. 레딧은 3월에 상장된 이래로 공모가 34달러에서 약 240% 상승한 성과를 보였다. 이 IPO는 레딧이 창립된 지 거의 20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크레이머는 레딧이 광고 수익 전망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며 이를 광고주들에게 ‘신성한 잔’이라 칭했다. 레딧 사용자의 30%에서 60%가 다른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 없는 점은 광고주들에게 더 넓고 독창적인 청중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레딧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허프먼은 “레딧은 광고주들이 반드시 있어야 할 장소입니다. 우리는 모든 주제에 대한 커뮤니티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어, 각 기업의 고객은 레딧의 어딘가에 존재합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크레이머는 레딧이 메타 플랫폼, 아마존, 알파벳 등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과 함께 광고 수익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요일 “Squawk on the Street” 방송에서 “이것은 순수한 사용자 파워에 관한 것입니다. 레딧이 도달할 수 있는 특정 분야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메타, 아마존, 알파벳은 모두 짐 크레이머의 자선신탁이 보유한 주식으로, CNBC 투자 클럽에서 운영되는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레딧은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해 활용 가능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레딧의 경쟁력은 단순히 사용자 수에 국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커뮤니티와 사용자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서의 독창적인 특성에서도 나타난다. 앞으로 레딧은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전체 광고 시장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레딧의 최근 급등은 단순한 주가 상승이 아니라, 사용자 기반의 강력함과 광고 수익 성장을 향한 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