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유럽(BIO-Europe) 2024’에 참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젬백스는 진행성핵상마비(PSP)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GV1001의 연구 결과와 다중기전 효능을 소개하며,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업계의 관계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젬백스는 최근 ‘뉴로2024(Neuro2024)’ 학회에서 PSP에 대한 국내 2상 임상시험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여 학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바이오유럽 행사에서 GV1001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고, 관련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젬백스는 미국 및 유럽 7개국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모든 임상시험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바이오유럽 파트너링 미팅 전 PSP 임상시험 성과가 공개되어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PSP 치료제로서의 가능성 또한 언급될 것”이라며,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업계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만나 GV1001의 경쟁력과 개발, 사업화 진행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유럽’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로, 60개국 이상의 2800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장이다. 젬백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개발의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