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킴은 로켓 및 우주선 제작업체인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새로운 CEO로 취임한 뒤, 회사의 다양한 노력을 규모 확대에 ‘미친듯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켓 발사부터 달 착륙까지 모든 파이어플라이 제품 라인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새로운 주요 투자자와 함께 자금 조달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킴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우리는 실행해야 합니다. … 실행만 잘하면 더 크고 대담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파이어플라이의 신임 CEO에 취임한 제이슨 킴은 보잉의 위성 제작 자회사인 밀레니움을 이끌던 역할에서 분리되어 이직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운영 중인 궤도 로켓을 보유한 네 개 기업 중 하나인 파이어플라이의 고도 경쟁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로켓랩 및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킴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소형 로켓인 알파와 오는 중형 발사체인 MLV에서 파이어플라이의 틈새 시장을 보고 있다. 그는 “세계사는 해양에서 시작해 철도, 도로, 비행기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제 우주가 다음 대교통 수단의 기회로 보입니다. 파이어플라이는 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킴은 자신이 밀레니움에서 파이어플라이의 비전과 임무를 직접 목격한 경험을 통해 파이어플라이 직원들이 보이는 “멈추지 않는” 자세와 “계산된 위험 감수”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CEO 직책이 “결코 내 로드맵에 없던 일”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회사는 오늘날 운영 중인 궤도 로켓을 보유하며, 현재 미국 내에서 7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파이어플라이는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의 “로켓 랜치”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알파 로켓을 칼리포니아의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다섯 차례 발사했으며, 두 차례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도달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세 가지 주요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파와 MLV 로켓, 그리고 블루 고스트라는 달 탐사선이 포함된다. 킴은 이들 모든 제품 라인이 수익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우리는 이미 상당한 투자 수요를 보고 있다”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알파의 발사 논리와 인프라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 로켓 랜치의 면적을 두 배로 늘렸다. 킴은 “우리는 알파의 기존 발사 수량을 늘리기보다는 향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오는 12월 첫 블루 고스트 달 탐사선 발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NASA의 상업적 달 착륙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부로 93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킴은 “달에 가는 것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일이다. 우리가 그 Landing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우리는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