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094170)의 주가가 최근 3.50% 상승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사용되는 AF(Auto Focus) 및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IC, 그리고 자동차 전자 시스템에 적용되는 HAPTIC, LIDAR, ADAS 제어 IC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동운아나텍은 반도체 칩을 자체 설계한 후, 이를 파운드리 회사에 위탁 생산하여 최종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 부문은 크게 스마트폰 기기용 신형 AF 드라이버 IC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 외에도 OIS 드라이버 IC, 자동차 전장용 HD Haptic 드라이버 IC 및 LIDAR용 TOF(Time of Flight) 드라이버 IC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동운아나텍은 생체 인증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글로벌 메이커들과의 협력 및 홍보를 강화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타액 기반 당 진단 시스템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타액 당 진단기기 ‘D-SaLife’를 개발 중에 있다.
최근 동운아나텍은 1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기로 결정하며, 이 뉴스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사주 매입은 2024년 9월 6일부터 2025년 3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주주는 김동철 외 15.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동운아나텍의 일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계속해서 이어진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였다. 이러한 매매 패턴은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동운아나텍의 시장 조정 후 반등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히 스마트폰 및 자동차 전장 분야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동운아나텍과 같은 팹리스 기업들이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