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가 최근 4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3.23%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반도체 특별법안에 대한 당정 간의 잠정 합의 소식과 함께 반도체 관련 주들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인적 분할을 통해 새롭게 설립된 업체로, 주로 반도체 조립 장비 및 전자부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 정밀기계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칩마운터, 플립칩 본더, 다이 본더 등의 고급 전자 조립 장비를 제조한다. 또한, 자회사 한화비전이 주도하는 보안 사업 부문에서는 CCTV와 카메라 모듈, 저장 장치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한화의 지분이 34.1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러한 배경은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더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상당량의 주식을 순매수하였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에 나섰으며, 기관은 대규모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0월 23일에는 하루 14.63%라는 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42,300원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이후 10월 24일과 25일에도 각각 2.13%와 0.12%씩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 산업은 변동성이 큰 만큼, 앞으로의 실적과 시장 환경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31일 삼성전자와 인텔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추후 반도체 장비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