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오너리스크 우려를 일축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 성장과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백 대표는 기업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며 국내외에서 25개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이 있으며, HMR(가정간편식)과 가공식품, 소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사업을展개시켰다. 또한 제주도에 위치한 더본호텔을 통해 호텔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백 대표는 이날 체크무늬 셔츠 차림으로 대중 앞에 나섰으며 기업설명회는 상장 절차 추진 후 첫 번째 공식 기자 간담회로서 그에게도 긴장된 순간이었다. 그는 더본코리아의 미래에 대해 “유통 사업과 지역 개발 사업 등을 확대해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맹점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겠으며, 그 과정에서 지역 개발과 해외 진출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회사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오너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이 나이에 사고 칠 게 무엇이냐”며,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자세로 평가된다.
백종원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의 성장을 지속하며, K-푸드를 통한 글로벌 확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외식 프랜차이즈의 성장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