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한국의 고든 램지’로 블룸버그 집중 조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그를 영국의 유명 셰프 고든 램지에 비유하며, 그의 최근 행보가 한국의 IPO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백 대표는 넷플릭스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의 성공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외식 기업은 약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의 가치로 거래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하여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수준으로,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4918억원에 달한다. 백 대표는 이번 공모 이후 60.78%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며, 그의 주식 평가액은 약 29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백 대표의 주식 매각이 한국 식품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한국 외식 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백 대표의 경영 성과가 주효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특히 백종원은 ‘한국의 고든 램지’라는 별칭을 받으며,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출연으로 당시 비영어권 TV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며 한국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식당 산업에 백 대표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며, K문화의 발전과 한식의 해외 인기 증가도 그의 기업공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더본코리아의 IPO는 적시성 있게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한국의 요식업계에 큰 금융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백종원 대표는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