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오늘 오전장에 두드러진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종목은 각기 다른 이유로 급등 및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라메디텍(462510)은 자사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바늘을 사용하지 않아 통증이 적고,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위생적이며 안전한 의료기기이다. 최종석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외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진출을 계기로 미국 공공조달 시장과 의료 시장에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이로닉(149980)도 금일 강세를 보인다. 투자사 블루코어컴퍼니가 삼파장 다이오드 레이저 장비 ‘트리니티 리프토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이 FDA 승인은 해당 제품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세계적으로 인증한 것이라 하여 블루코어컴퍼니는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플바이오(304840)는 보행 분석 플랫폼 ‘모션코어’의 상용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모션코어’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 론칭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걸음걸이를 분석하여 건강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케이씨에스(115500)는 양자암호 원칩 기술 인증을 추진하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이 회사는 ‘2024 고양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해 퀀텀 암호칩 QKEV7을 공개했으며,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통신장비에 탑재될 예정이며,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브이엠(295310)은 우주 사업부문 수요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사의 로켓 발사 횟수와 엔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첨단 금속 수요가 비례하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와 내년 매출은 각각 130억원, 3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실적 성장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옵티코어(380540)는 자사주 처분 결정 소식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51억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이 결정된 가운데, 기업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에스티큐브(052020)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과 함께 주가가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웨이비스(289930)와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은 각각 신규 상장 첫날 약세와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각각 GaN RF 반도체 및 전자부품 소재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 종목들은 각기 다른 이슈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시장 반응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