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 여러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액 180,793억원으로 예상치보다 -2.8%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8,456억원으로 예상보다 +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8,837억원에서 57,534억원으로 +17.8% 상승하여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받았다. 지배주주순이익도 49,731억원에서 57,487억원으로 +15.6%의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SNT모티브는 매출액이 2,355억원으로 예상보다 -6.2%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42억원으로 -9.0%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에서 170억원으로 -11.2% 줄어들며 부진한 모습을 선보였다. SNT에너지는 매출이 928억원으로 -24.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7억원에서 52억원으로 -22.8% 감소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부정적인 -23억원으로 집계됐다.
SNT홀딩스와 SNT다이내믹스는 매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SNT홀딩스는 영업이익이 447억원, 당기순이익이 457억원으로 발표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SNT다이내믹스는 매출이 1,63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티씨케이는 매출이 756억원으로 예상보다 +4.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2.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04억원에서 187억원으로 -8.2%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E&A는 매출 24,891억원으로 -6.9%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1,848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409억원에서 1,582억원으로 +12.3% 상승했다.
LG전자는 매출이 221,769억원으로 거의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영업이익은 7,511억원으로 예상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5,992억원에서 902억원으로 -84.9% 급감하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현대차 역시 매출이 430,151억원으로 -0.2%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39,407억원으로 -9.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6% 줄어들었다.
KB금융은 영업이익이 19,204억원으로 +22.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5,096억원에서 15,960억원으로 +5.7%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은 매출이 24,883억원으로 -6.6% 감소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692억원에서 71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는 기업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의 경과가 주목된다. 기업들의 실적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